북미 지역이 100년 만의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체감기온이 영하 70도까지 떨어지며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지구 반대편 호주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도로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지구촌 기상이변 상황,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진두 기자!<br /><br />먼저 북미 지역을 강타한 살인 한파 소식부터 알아보죠,<br /><br />미 동부 지역은 체감 기온이 무려 영하 70도까지 떨어졌다는데,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벌써 일주일 가까이 기록적인 한파가 북미 동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지 시각으로 6일, 미국 뉴햄프셔주 마운트 워싱턴의 기온이 영하 38도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정도 기온이면 바람이 초속 1m만 불어도 기온이 2~3도 정도 낮아지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이 지역의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69.4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정도 기온이라면 피부를 외부에 노출하면 5~10분 안에 동상에 걸릴 수 있는 정도로 극한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.<br /><br />한파에 눈보라까지 가세하면서 약 1억 명의 주민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동물들도 한파가 힘들기는 마찬가지인데요.<br /><br />플로리다 주에서는 이구아나가 한파에 얼어붙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속출했고요.<br /><br />바다에서는 추위에 기절한 바다거북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는 얼어 죽은 상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서유럽 지역도 겨울 폭풍과 폭설에 시달리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유럽 지역은 내륙의 따뜻한 공기와 북서 해상의 찬 공기가 만나며 겨울 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초속 40m가 넘는 강풍에 시설물과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항공기 결항 등 교통 불편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국지적인 폭설도 가세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주말, 스페인에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수도 마드리드부터 북서부 도시 세고비아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마비됐습니다.<br /><br />무려 70km 구간에 차량 3천여 대가 고립되면서 운전자들은 하루 가까이 눈과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지구 반대편, 여름이 한창인 호주 지역은 살인 폭염이 강타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78년 만의 폭염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호주 시드니 서부 펜리스 지역은 어제 기온이 무려 47.3도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1939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도로가 녹아내릴 정도의 강력한 더위에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 경기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10813173712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